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개최

21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 확산을 위해 마련된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삼성, SK, 현대차를 비롯한 13개 대기업과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1500개의 일자리를 내놓았다. 현장에서는 청년 구직자들의 열기가 가득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곳곳에서 강조됐다.


폭염이 내리쬐는 여름 고추밭, 높은 기온 속에서 농부들이 땀을 닦으며 그늘에 쉬는 모습. 농작업 환경의 온도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노력

정부는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청년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였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청년 고용은 정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기업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 자주 들려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함께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상생형 고용 모델’을 보여줬다. 대기업과 협력사가 나란히 참여하는 행사는 무려 15년 만이다. 청년들은 첨단 제조업, 스마트 모빌리티, 국가 기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현실적인 취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눈빛 하나에도 간절함이 묻어났다.


이날 현장에서 청년들은 대기업 협력사의 채용 정보를 손에 넣으며 취업의 문턱을 조금 더 낮출 수 있었다. 반대로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서로가 필요한 존재로 연결되는 구조였다. 이런 상생의 흐름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협력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키워드는 ‘사회적 책임’이었다. 대기업들은 단순히 채용만이 아니라, 협력사 맞춤형 교육과 채용 지원을 병행하며 청년 인재를 함께 키워가고 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말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러한 협력 구조는 단순한 고용 창출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 간 신뢰를 쌓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친다. 청년들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면, 그 경험이 결국 기업 성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대기업은 인재 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고용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박람회를 찾은 청년 구직자들은 대기업과 직접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한층 자신감을 얻었다. 반면 기업들도 이 자리에서 청년 인재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새삼 실감했다. 청년들에게 충분한 교육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면, 그들은 취업 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 서로에게 윈윈(win-win)의 구조다.


청년 구직자와 대기업의 만남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의 ‘직접 대화의 장’이었다. 구직자들은 상담 부스에서 채용 담당자와 눈을 맞추며 질문을 던졌다. 이들은 채용 절차뿐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런 면대면의 소통은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제야 감이 잡힌다”는 반응도 있었다.

박람회 이후에도 기회는 계속된다. 오는 12월까지 온라인 채용 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추가적인 기업 채용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청년들은 단순한 일자리 정보를 넘어, 자신의 적성과 비전에 맞는 회사를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적 지원은 결국 청년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열어주게 된다. 이런 변화가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힘을 줄 것이다.


채용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요즘, 청년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정부와 기업이 손을 맞잡고 청년 고용을 늘리려는 시도가 계속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정부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간 상생형 고용 모델을 확산시키고, 더 많은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결국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일자리 행사를 넘어, 청년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문을 열어준 자리로 남을 것이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걷는 이 길이, 청년 세대의 든든한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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